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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망하는 이유 1위? 고객 검증으로 정면 돌파했다!

sparkle3 2025. 7. 28. 16:52
그럼 설문조사는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하면 될까요?

 

소비자 이해 부족에서 오는 답답함

지난 글에서 우리는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솔루션이 흐릿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조금씩 전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답답함은 남아 있었죠. "우리가 타깃으로 삼은 소비자는 실제로 어떤 불편을 겪고 있을까?"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심층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타겟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이미지 : GIPHY)


실패한 스타트업 1순위를 피하자

CB Insights가 437개 폐업 스타트업을 분석한 결과, 무려 42%가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No Market Need)'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투자 유치, 팀 역량, 자금 흐름 등 수많은 요인보다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느냐?" 가 가장 큰 생사의 갈림길이었던 셈이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대표·팀원 모두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한 나머지 고객 인터뷰 한 번 없이 MVP를 출시했다가 금세 지표가 꺼지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지인 A와 저는 같은 함정을 피하기 위해 '개발 전 고객 검증' 에 시간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개발 → 출시 → 실패" 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대신, 인터뷰 → 설문 → 인사이트 라는 사전 점검 루프를 적용해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제품을 만들기 전에 고객 문제를 수치로 증명할 수 없다면, 그건 아직 가설일 뿐이다."

 

이 원칙에 따라 다음 단계(인터뷰·설문 5단계 로드맵)를 설계했습니다.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설을 검증해야만, '우리만의 확신'이 아닌 '시장 확신' 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설문 5단계 로드맵

심층 인터뷰 → 인사이트 정리 → 설문 설계 → 피드백 개선 → 대규모 설문

 


1. 심층 인터뷰(2~3명) : 최소 질문으로 일상 불편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기

2. 결과 정리 & 인사이트 도출 : 키워드·문제 패턴 묶기

3. 설문 초안 설계 : 인터뷰에서 얻은 표현·지표를 활용해 초안 작성

4. 파일럿 테스트(≈50명) : 응답 편향·이해도 체크, 문항 수정

5. 본조사(100~200명) : 정량 데이터로 시장 니즈·세분화 검증

 

첫 설문, 현실적 제약 속 인사이트

애초 계획은 파일럿(≈50명) → 데이터 분석 → 설문 개선 → 본조사(100~200명)로 점진적으로 스케일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행 인력과 응답자 섭외 현실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결국 파일럿 단계를 생략하고, 2주 만에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한 번에 설문조사를 마쳤습니다.

 

분석 과정에서 정량화가 어려운 응답 구간과 누락된 질문이 다수 발견되었고, 설문 문항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시간·비용·인력이 더 여유로웠다면 이상적인 방식을 택할 수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걸음을 뗐다"는 사실 자체가 큰 수확이었습니다.

완벽보다 실행, 그리고 학습
아쉬움이 남더라도 얻은 인사이트는 다음 설계의 자양분이 된다.

 

출처 : 이미지 링크 연결

 

✅ 주요 인사이트 3가지

1. 사전 테스트 필수 : 설문 결과의 유의미한 분석을 위해서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분석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 가설 검증 부족 : 일부 문항이 문제(Need) 대신 솔루션을 물어봐 편향 가능성 발견

3. 응답자의 객관성 부족 : 응답자 중에서 요청자에게 우호적인 지인들이 혼재되어 있어 객관적 데이터로 보기 어려운점 발견

 

다음 설문조사 진행 시에는 이 교훈을 반영해 문항 구조 재설계 → 추가 인터뷰 → 보완 설문 순으로 다시 시도할 계획입니다.

 

설문 설계, 여기서는 한입만

이번 설문지는 창업을 준비 중인 지인 A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 아직 공개하기 민감한 세부 내용이 많습니다. 시기상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설문을 준비하며 얻은 틀, 체크리스트, 툴 활용 팁 등은 공유할 수 있는 선에서 정리해두었습니다.

 

곧 별도 포스팅에서 다른 프로젝트 사례와 함께 더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 드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이어서 살펴봐 주세요!


 

비슷한 고민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저희가 진행했던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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