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H-온드림 현장에서 만난 의외의 혁신기업지난 11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3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쟁쟁한 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유독 제 시선을 끈 곳이 있었습니다. 합성섬유를 재활용하는 스타트업, ‘텍스타일리(TextileRe)’입니다.사실 재활용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키워드입니다. 환경 보호가 시대적 과제가 된 지금, 누구나 중요하다고 말하는 영역이죠. 하지만 이 기업은 달랐습니다. 평소 눈여겨보지 않던 폐섬유 시장에서 보여준 성장 속도가 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성과는 숫자로 증명되고 있었습니다. 법인 설립 5개월 만에 누적 24억원을 확보했고, 3곳의 투자사로부터 6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더군요.이런 성장의 모습에도 처음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합성섬유 재활용 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