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의 권력화와 원 의도가 오염되는 회사A의 시스템
어느 날 이른 퇴근길,
알고리즘의 추천으로 우연히 본 유튜브 쇼츠에서는
정혜진 기자가 엔비디아와 비교하여 진짜 심각하다는 삼성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이 영상은 나에게 엄청난 공감과 현재 재직중인 회사A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에 대하여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영상을 보기 전에도 퇴사의 고민과 결심은 작년 여름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이직을 위한 준비와 시점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확인한 회사A의 문제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사람 중심으로 영상에서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쇼츠에서 본 콘텐츠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서초동에서 원하는 보고 말투가 있었고 보고 세부내용까지 검열이 들어가게 되어 원래 보고내용과 최종적인 보고 내용이 달라진다는 이슈를 다루었습니다. 1:1 보고가 두 사람만이 아는 비밀이 되었을 때에는 이게 권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의중을 아는 것은 나 뿐이야 라는 것을 무기로 계속해서 나만 아는 정보를 생산해내고,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등의 개인의 의사가 반영되면서 원래 보고내용이 오염된다고 했습니다. 이런 보고의 왜곡을 엔비디아의 젠슨황은 경계했다고 합니다.
(원본영상 : https://youtube.com/shorts/xU1F9NXJqfw)
거의 동일한 방식이 회사A에서도 보였습니다.
회사A는 약 30명 규모의 인원이 일을 하고 있는 회사이며 여러 부서가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전에는 대표와 부서장들의 회의가 진행되는데, 여기서 진행된 내용은 다른 직원들은 거의 알 수 없습니다.
사실 실무를 잘 진행하기만 하면 되는 직원들은 리더급들의 회의 내용을 모르더라도 업무를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그 중에 한 부서장은 본인의 부서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거나 관리할 때 본인은 대표와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본인이 보고를 하므로 본인이 대표의 의중을 잘 알고 있다며 본인의 지시에 따라서 업무를 하라고 지시합니다.
(글쓴이 본인의 부서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분이 대표의 정확한 의중과 의도를 잘 전달 해 줄까요? 아니면 왜곡하여 본인의 의중을 섞어서 전달 할까요?
(몇 번의 사례와 주변 동료들을 통해서 확인하여 검증한 결과) 제가 현재까지 경험한 바로는 왜곡되었습니다.
단순히 대표의 의중만 아래로 왜곡되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의견 등도 왜곡되어 전달되는 모습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이 그 본부장 한 사람만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대표의 의지 및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매월 1회 전체 직원들이 모이는 자리가 있지만, 직원들의 실제 업무를 보고받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회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이다보니 대표가 실무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알 수 없습니다.
대표는 부서장들을 통해서만 실무 상황을 전달받다보니 축소되거나 과장되는 등 왜곡이 발생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원래 회사들은 다 그렇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나왔던 과거 회사들은 그리고 가까이에서 봐 왔던 기업들 중 좋은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들에게서는
발견되지 못했던 모습이라서 다소 아쉽게 느껴졌으며
영상에서 소개한 의도가 엔비디아와 달리 좋지 못한 기업문화가 만들어져서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으로 느껴지며 업계에서 경쟁력을 점차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회사A와 유사하다고 생각되어 동일하게 비교 해 보았습니다.
처음 써보는 블로그 글이 다소 어색하고 두서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들을 쓸 수 있을 것이라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 첫 걸음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생각을 정리 해 나가면서 발전시켜 볼 생각입니다.
완벽주의로 시작도 못한지 몇년이 흘렀습니다.
부족한 초보 글쓴이의 복잡한 첫 글을 읽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freepik)